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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불금엔 동네치킨과 함께

아이러브 정보 2017. 12. 9. 17:00


불타는 금요일인 저번주에 친구집에 놀러갔어요. 놀러가면서 뭘 사가면 잘했다고 소문이 날지를 계속 고민하던 중에 치킨집이 보이더라구요. 메이커도 아니고  그냥 동네치킨집이었는데 웬지 모르게 끌려서 들어갔습니다. 후라이드 가격이 9,900원 정도 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네요. 양념은 따로 500원에 팔구요. 


계산 후에 10분 정도 기다리니까 맛있는 치킨이 준비되었습니다...ㅋㅋㅋ 곧장 친구집으로 가서 파티를 였었죠.. 아무리 생각해도 따뜻할 때 먹는 치킨은 정말 최고인것 같아요...ㅎㅎ 닭다리 잡고 뜯으면서 이러저러 사는 이야기도 하고 맛있게 먹었네요. 닭 한 마리 먹을 때는 맥주도 제격이긴 한데 요즘 술이 통 안땡겨서 그냥 콜라랑 같이 마셨어요...ㅋㅋ 요즘 필라이트가 그렇게 잘 나간다던데 한 번 마셔보고 싶기는 한데 통 술이 안땡겨서요...ㅋㅋ 


예전에 보면 시장통에 치킨하고 뭔가 다른 닭튀김을 하는 집들이 많이 있었잖아요. 현대적인 후라이드와는 튀김옷도 되게 두껍고 기름에 뭔가 흠뻑 젖어있는 듯한 느낌으로 한 반마리 먹으면 기름에 물려서 못먹던 맛이요...ㅋㅋㅋ 요즘엔 그런 곳이 많이 사라졌는데 후라이드 먹으면서 이야기 하다 보니까 오래간만에 옛날 스타일의 닭튀김이 생각이 나던 그런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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